📍Lab Manager (L.M): 준희

현재 평화학을 공부하고 있는 연구자 준희 입니다.

학부 때 우연히 참여했던 "평화나비콘서트"를 계기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리고 독일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며 인턴을 했던 코리아 협의회에서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루고 있었고, 베를린 평화축제에서 직접 이옥선 할머니를 뵙고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할머니와 나눈 이야기들을 잊지 못해요. 이러한 경험들을 하면서 인권과 여성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어요. 그래서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도 한번 더 평화나비콘서트 준비를 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국제워크캠프에서 독일 다하우 강제수용소 스터디 봉사를 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의 삶에 대해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토론하고 소통하기도 하고, 생존자 분들의 증언을 직접 듣기도 했어요. 그리고 저는 다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분들이 생각났어요. 결국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다른 곳에서 비슷하게 일어난 일들을 보면서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는 이들을 위로하고 싶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렇게 저는 일련의 경험들이 계속해서 제 삶 속에서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전쟁과 여성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제가 경험했던 것들을 조금 더 구체화해서 "젠더"라는 주제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관심있는 주제는 "Violence Against Women" (여성에 대한 폭력), "Gender-Based Violence"(젠더 기반 폭력)입니다.

⚧ 젠더랩 소개

#젠더 #참여 #연대 #다양성 #즐거움 #지속가능성 #존중 #성장

젠더에 관심있는 분들과 공부하고 소통하는 랩실을 만들고 싶어요. 너무 무겁지만은 않은 즐거운 랩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젠더랩은 1년을 기준으로 영화로 보는 젠더 —> 책으로 보는 젠더 —> 글로 작성해보는 젠더 —> 콘텐츠로 나누는 젠더 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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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젠더랩 (2월~4월)에서는 영화로 보는 젠더였어요.

이번 젠더랩 (5월~7월)은 책으로 보는 젠더입니다.

매달 다른 책을 읽고 소감을 나누고 주제와 관련된 이슈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거에요. 그리고 각자 읽은 소감을 짧게라도 글로 남기는 활동도 해볼까 합니다.

젠더랩은 원활한 모임을 위해서 5월.6월 그리고 7월 셋째주 금요일 저녁에 가능하신 분들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 7명까지만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꼭 참석하실 수 있으신 분들만 신청바랍니다. 예고 없는 결석은 다음 모임에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만의 약속이니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글로 작성해보는 젠더는(8월-10월) 각자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서 에세이를 작성해보는 젠더랩입니다. 작성하시는 글은 미디어 눈 블로그와 브런치에 게시될 예정입니다.

콘텐츠로 나누는 젠더는(11월-1월) 이번 2021년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콘텐츠를 만들어볼 계획입니다.